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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정부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담배 규제에 들어갔습니다. 니코틴 함유량 등 담배 성분까지 보건당국이 일일이 규제하게 됩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담배 규제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 아이들을 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기울여 온 노력이 빛을 보게 됐습니다.]
새로운 담배 규제법은 미 식품의약국 FDA에 유례없이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먼저 FDA는 담배에 포함된 60가지 발암 물질과 4천여 개의 독성 물질을 규제하는 기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FDA는 니코틴 함유량을 강제로 낮추는 등 담배의 성분까지 규제할 수 있습니다.
또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끌만 한 사탕이나 과일향이 나는 담배 생산을 금지하고, 소비자들을 현혹할 수 있는 '라이트'나 '마일드', ' 저타르' 같은 문구도 사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흡연 이력도 털어놨습니다.
[흡연자의 90퍼센트가 18살 이전에 담배를 피기 시작합니다. 저도 어릴 때 담배를 피기 시작해서 끊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44만 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숨지고 이를 치료하는 데 1천억 달러 가까운 비용이 들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담배 규제법이 흡연율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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