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이시각증시] 주가 급락…급락장에서 투자전략은?

입력 : 2009.06.23 13:12

동영상

세계은행발 악재에 주가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달 말 수준인 1360선까지 떨어졌고요.

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주식매도도 부담이지만, 특히 외국인이 9천계약이 넘는 선물을 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364포인트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501포인트입니다.

주체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은 매수우위입니다.

코스닥시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역시 같은 주체별 동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수의 급락으로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철강과 금융, 건설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고요

코스닥쪽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네,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은 이미 알려진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취약한 투자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략의 틀을 잡아보겠습니다.

팍스넷의 강동진 박사 나와있습니다.

일각에선 증시가 언제부터 세계은행의 발언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했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일단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돼있는 화요일 장입니다. 이번 급락 배경부터 자세히좀 정리해볼까요?

[강동진/팍스넷 박사 :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째 상승 등 경제지표 호전으로 경기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세계은행은 미국, 일본, 유럽의 올해 성장율 전망치를 일제히 내리면서 찬물인데요. 증권시장의 저승사자 루비니 교수는 증권시장의 급조정 예상발언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엔화가 상승하고 이머징마켓통화와 상품가격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수익율을 따라 움직이던 케리트레이드 지표도 악화됐습니다. 증시불안지수는 VIX 지수가 급반등 이런 소용돌이는 이번주 다음주에 집중된 경제지표 발표로 소멸인지 지속인지 판가름나게 될 듯 경제지표는 대부분 호전방향으로 나오게 됩니다.]

일단 경제지표를 봐야되겠네요.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수급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말하고 있거든요? 급락에도 너무 걱정할 건 없다는 시각인데, 박사님께선 어떻게 보시나요?

[강동진/팍스넷 박사 : 국내 기관 수급이 반기결산일이 임박하면서 개선되는 방향으로 갈 듯합니다. 메물부담이 둔화되는 방향으로 가는거지 갑자기 매수로 돌아선다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 수급은 지금 소강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도 자체는 좀 더 이어질 듯 합니다. 그러나 달러 약세화가 나타날 때는 외국인 매수기조도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계속 추천받는 업종이 실적기대감이 있는 전기전자와 금융쪽 아니었습니까? 오늘의 조정을 활용해서 매수전략을 세워보는건 어떨까요?

[강동진/팍스넷 박사 : 단기급락의 과정이기 때문에 투자심리 안정 될 때까지는 일단 관망하는게 낫습니다. 그러나 시장 안정이 되면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는 IT업종을 중심으로 종목을 탐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 끝으로 외환시장 동향입니다.

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은 주가 급락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3원이 넘게 오르면서 1,288원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현상이 나타나는 건데요.

닷새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수출업체의 매도물량, 그리고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상승세를 과연 얼마나 제한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증시 역시 미 증시 하락여파에 영향받고 있는데요. 일본증시는 3% 급락을 하면서 오전장을 마쳤고요. 이밖에 대만과 여러 증시들도 하락세입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