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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몰입하다 보면 눈이 뻑뻑하고 시린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텐데요.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당장 큰 불편을 주지는 않지만, 방치해 두면 여러 가지 2차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함께 보시죠.
오래 전부터 잦은 두통에 시달려온 직장인 김명희 씨.
컴퓨터를 볼 때 증상이 더 심하고 특히 눈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김명희(27)/직장인 :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는데, 특히 눈 뒤쪽이 땡기고 눈이 뻑뻑해서 안구건조증 때문이 아닐까….]
눈이 건조해서 시리고 뻑뻑할 뿐만 아니라 자주 충혈되는 안구건조증.
컴퓨터나 미니 모바일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으로 당장 불편함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내버려 둘 경우 2차적인 질환을 일으키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반수에 가까운 48%가 두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곤/안과 전문의 : 눈이 굉장히 예민한 기관입니다. 그래서 신경민감도가 굉장히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자극으로 인해서 두통을 호소하시는 동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고요.]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2차 질환은 두통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심했던 박은영 씨는 얼마 전 각막이 심하게 패였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은영(37)/각막염 환자 : 평상시에 낮에 근무하고 이럴 때는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껄끄러운 느낌들이 많았습니다. 눈에 눈물이 나고 충혈이 돼서 병원에 와보니까 각막이 패였다고 그러더라고요.]
안구건조증이 눈 표면의 보호막을 약하게 만들어 민감한 자극이나 작은 이물질에도 쉽게 상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조정곤/안과 전문의 : 그 상처 부위에 균이 들어가서 각막염, 심하게 되는 경우에는 각막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그 부위에 흉터라든가 각막혼탁이 야기되어가지고 시력저하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눈물샘을 확장하거나 눈물길을 터주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는 편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데요.
병에 든 인공눈물은 저렴하고 오래 쓸 수 있지만 방부제가 들어 있다는 것이 단점이고, 일회용 제품은 방부제가 없는 반면 가격이 비싸고 24시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연고와 스프레이 타입 중에 본인에게 맞는 것을 골라 자유롭게 사용하면 됩니다.
그 밖에도 눈이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상하좌우로 눈동자를 굴려주는 눈운동을 하거나, 눈에 힘을 뺀 뒤 천천히 감았다 뜨는 것을 반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몸이 천냥이라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처럼 소중한 눈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작은 습관부터 지켜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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