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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자 대한문 덕수궁 앞에 차려진 시민분향소가 49재가 열리는 다음달 1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달 23일부터 분향소를 지켜온 시민들은 20일 "49재까지 분향소를 유지할 것이며, 그 후엔 의견 수렴을 거쳐 유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최근 유족 등을 대표해 분향소를 찾아 완곡한 철수요청을 한 데 대해 거부의 뜻을 밝힌 셈입니다.
관할 구청인 서울 중구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민원이 잇따른다는 이유로 분향소 운영진에게 철거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중구가 강제 정비에 나선다면 현장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자체적으로 천막을 철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