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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엌 수도꼭지, 변기 손잡이보다 더럽다

입력 : 2009.06.19 12:36|수정 : 2009.06.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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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 수백번씩 집안의 수많은 곳을 만지게 되는데요.

그런데 집안의 어느 곳이 가장 더러울까요?

영국 위생협회 연구팀이 영국, 미국, 호주 등 8개 국가 20여 가정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실험결과 부엌 수도꼭지에 위험한 세균이 33%로 가장 많이 검출돼, 화장실 변기 손잡이의 15%를 두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균이 발생된 경우도 수도꼭지 14%, 변기 손잡이도 6%로 큰 차이가 났는데요.

뿐만 아니라 행주의 80%에서도 박테리아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이런 세균은 화장실을 사용한 뒤 손을 제대로 닦지 않게 되면서 확산되는데요.

연구팀은 요즘처럼 신종 플루가 유행할 때 특히 집안의 청결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손을 깨끗이 닦고 중요한 곳은 소독, 살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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