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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늘(17일) 새벽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유사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명문화 하는 등 안보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먼저,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새벽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핵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대북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이용해 이득 챙기는 과거 방식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대북제재가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UN 모든 가입국들은 UN결의를 반드시 이행하는 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한은 이제 과거 방식과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은 핵 보유국이 안될 것이고, 돼서도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 불안정한 상황이 초래돼, 미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석 5개국이 협력해 효과적인 대북 대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사시 미국이 핵우산과 재래식 전력을 제공한다는 '확장된 억지력 공약'을 정상차원에서 명문화해 한미안보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안보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평가하면서 이행계획을 보완해 나가기로 합의해 2012년으로 예정된 전환시점을 늦출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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