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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종로에서 만날까'…젊음의 거리 조성

정경윤

입력 : 2009.06.17 12:52

동영상

종로 1가에서 3가 사이에 있는 290여개의 노점이 단계적으로 주변의 이면거리로 이동하는데요.

그 첫 사업으로 피아노 거리로 불렸던 관철동의 이면거리에 일부 노점들이 옮겨 새로운 특화 거리를 이룹니다.

17일 오후 개장을 앞둔 종로 관철동의 '젊음의 거리' 입니다.

지난 4월 기존의 피아노 건반 구조물이 철거되고, 노점이 들어설 수 있는 디자인 시설물이 설치됐습니다.

종로 2가 대로변에서 악세사리나 의류 등 공산품을 판매하던 생계형 노점 96개가 이곳으로 이전합니다.

서울시가 노점을 옮기면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영업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김병환/서울시 가로환경개선 담당관 : 소정의 세금을 내고, 관리비 등을 징수해서 떳떳하게 상인으로써 자격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다른 노점도 이면거리로 재배치 한 뒤 종로 대로변을 녹지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또 종로 4가에서 6가에 있는 나머지 노점 300곳에 대해서도 이면거리를 추가 지정해 이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앞으로 지하철을 타고 컴컴한 터널을 지나다가 창밖에서 상영되는 광고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에서 종로 3가를 향해 달리는 열차인데요.

어두운 터널 벽면만 보이던 차창 밖으로 갑자기 광고 동영상이 상영됩니다.

터널에 1미터 간격으로 설치된 4백개의 LED 바가 시속 6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리는 열차에 반응해 자동으로 동영상 화면을 구현하는 겁니다.

열차 속도에 변화가 있어도 영상 화면의 크기와 위치는 고정할 수 있는 신기술을 이용했습니다.

오늘 첫선을 보이는 이 광고 매체는 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향하는 지하철 5호선의 터널과 내방역~고속터미널역, 어린이대공원역~군자역을 향하는 지하철 7호선 터널 등 3곳에도 추가로 설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