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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즐겨먹는 사탕·과자에 '타르색소' 범벅

이종훈

입력 : 2009.06.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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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탕이나 과자같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과잉행동을 유발하는 타르색소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소비자원이 사탕과 젤리, 초콜릿 같은 어린이 기호식품 50종을 조사한 결과, 제품 모두 한 가지 이상의 타르 색소가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개 이상의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절반인 25개나 됐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색소는 황색 4호로 조사대상의 86%가 사용하고 있었으며, 적색 40호도 84%인 42개 제품에 첨가돼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적색 2호'가 검출된 제품도 있었고, 8개 제품은 실제 사용한 색소를 제품에 표시하지 않거나, 성분이 명확하지 않은 '혼합초록'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타르색소는 과잉행동을 유발해 학습과 기억, 언어능력 등의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영국 식품 기준청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 식품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살 경우 화려한 색깔 제품은 되도록 피하고 식품첨가물 관련 표시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