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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등 4년생 인터넷중독 검사한다

입력 : 2009.06.16 14:22

복지부, 아동청소년 인터넷중독 해소책 마련


이달말 전국 5천813개 초등학교 4학년생 63만명 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여부 검사가 이뤄진다.

정부는 인터넷중독 고위험군에 들어가는 아동·청소년에 대해서는 최대 5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2조2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청소년 인터넷중독  해소정책' 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넷중독이란 과도한 인터넷 이용으로 금단, 내성이 생겨 이용자의  일상생활 에 장애가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상생활장애, 금단, 일탈행동 등 증상에 따라 고위험 군(High risk), 잠재적 위험사용자(Potential risk)로 구분된다.

대책에 따르면 2011년부터 매년 초등4년, 중등1년, 고등1년 등 아동청소년기에 3차례에 걸친 정기적 진단을 실시키로 하고 첫 단계로 올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생 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선별검사를 한다.

복지부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16개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독단계에 맞는 상담 및 치료지원, 예방교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터넷 중독 위험군에 대해서는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148개)를 통해 집단 및 개별상담을 하고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중독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보건센터( 153개)와 협력병원(159개)을 연계해 치료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또 일반계층은 30만원이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은  50 만원 이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전문상담사의 사후관리, '인터넷 리스큐(RESCUE) 스쿨' 등  특화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교육 강화, '청소년 스스로지킴이 프로그램' 보급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9~1 9세 아동청소년의 약 2.3%인 16만8천여명이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이며, 약 12%인 86만7천여명은 상담이 필요한 잠재위험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지부가 단국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인터넷중독으로 인한 학습부진, 생산력 저하 등 직.간접적인 사회적 손실액이 매년 최대 2조2천억원 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따른 역기능 피해 및 사회적  손 실액 규모를 고려할 때 인터넷 중독이 단순히 개인·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경쟁력 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 아동청소년정책의 핵심과제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