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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이 고가 외제차 '슬쩍'

입력 : 2009.06.16 11:55


서울 관악경찰서는 16일 고가 외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코미디언 K(2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카센터에서 이모(30)씨의 벤츠 승용차 열쇠를 훔쳤다가 다음날인 11일 오전 2시께 카센터로 다시 찾아가 차량의 시동을 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훔친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 이날 0시20분께 경찰의 불시 차적조회에서 도난 차량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K씨는 경찰에서 "차 수리를 위해 카센터에 갔다가 우연히 벤츠 승용차 열쇠를 발견하고 차를 몰고싶은 생각에 가져갔다. 좀 타보다가 돌려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K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