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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부는 오늘(16일) 오전에 예멘 사건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합니다. 엄 씨 피살을 기정사실로 보고 사후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하현종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중동에서 또 테러를 당해서 외교부 분위기도 좀 침통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인 엄모 씨가 끝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외교통상부도 매우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외교부는 현지 월드와이드서비스측 인사로부터 엄 씨의 체구와 의복이 비슷한 시신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고 일단 엄 씨가 피살됐을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쯤 대변인 명의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무엇보다 유가족 지원과 시신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가족들이 원한다면 당장 오늘이라도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여권발급이나 항공편 제공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가족들이 현지로 방문할 경우 실무진급 외교관을 동행시켜 가족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시신수습과 운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알카에다가 배후라는 추정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진 않습니다.
외교부는 공식 외교라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 영국, 예멘 정보당국과 협조해 납치세력의 배후를 파악하고 사건 진상 규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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