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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대한통운 협상 전격 타결…파업철회

권란

입력 : 2009.06.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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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의 교섭이 오늘(15일) 새벽 전격 타결됐습니다. 화물연대는 닷새째 이어온 집단 운송거부를 모두 철회했습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부터 집단 운송 거부에 나섰던 화물연대와 대한통운과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새벽 5시 대한통운 측과 교섭을 재개해 해고자 복직 문제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아침 8시부터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76.5퍼센트의 찬성률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화물연대 본부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업무 복귀 지침을 내렸습니다.

화물연대와 대한통은은 광주지사 계약 해지자 38명을 원직 복직 시키고, 업무 복귀 시점은 숨진 박종태 씨의 장례식 후 1주일 안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내일부터 사흘 안에 일체의 민형사상 고소 고발 가처분신청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합의서 작성 주체는 대한통운 측의 주장대로 '화물연대' 대신 '대한통운 광주지사 택배분회'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화물연대는 "파업은 끝났지만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인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면서 법과 제도 마련을 정부에 촉구 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운송분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관심'수준으로 한단계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