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대전에서 벌어진 '죽봉시위' 가담자들에 대한 재판이 이달 하순 시작될 전망이다.
1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당시 시위에 가담했다 구속된 20명 가운데 이날까지 9명이 기소됐으며 이들이 관련된 사건은 형사합의 11부(위현석 부장판사)와 12부(서민석 부장판사)에 나뉘어 배당됐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공소사실 인정여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재판을 어떻게 진행했으면 좋겠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다.
이번주중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면 재판부는 빠르면 다음주에 첫 공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위현장에서 연행돼 구속된 20명 가운데 8명이 지난 9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풀려났고 이후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추가로 구속됨으로써 현재는 13명의 시위가담자가 구속돼 있다.
구속기소된 이들 중 1명은 형사합의12부에 보석을 청구해놓은 상태이다.
한편 이들을 포함해 화물연대와 민노총 조합원들이 벌인 시위에서는 경찰과 노동자 154명이 다치고 전경버스 등 차량 99대가 파손되는 불상사가 빚어졌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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