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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주부 전양순 씨의 집.
학교에서 돌아온 쌍둥이 형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손 씻기입니다.
손을 씻을 때는 전용 소독제, 양치질을 한 뒤에는 다시 구강청정제를 사용하고.
[전양순(37)/주부 : (구강청정제) 많게는 7번까지 해요. 밖에 나갈 때도 휴대용을 들고 다니고.]
곰팡이 제거제와 섬유탈취제까지 집에서 쓰는 항균 생활용품만 여덟 가지나 됩니다.
신종플루와 수족구병 등이 유행한다는 소식에 걱정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위생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항균, 소독기능을 내세운 이른바 '청결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손을 소독하는 제품의 경우 이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많이 팔렸습니다.
구강청정제와 치간칫솔 등 입속 위생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서현석/D제약 마케팅팀 과장 : 자주 손을 씻는 것은 물론, 세균이 많은 구강 건강관리도 중요해지면서 구강청결제의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전년 동월대비 판매량이 3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살균기능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청결용품 사용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손만 자주, 또 꼼꼼히 씻더라도 감염 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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