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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걸어가는 애를 무참하게…' CCTV 공개

김도균

입력 : 2009.06.15 07:28

동영상

<앵커>

지난 4일, 한 초등학생이 음주 운전자의 차에 치인 뒤 살해된 사건이 있었죠. 그런데 당초 진술과는 다르게 사고 후에도 멀쩡히 걸어다니는 아이를 공기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밤, 광주의 한 종합 병원에서 촬영된  CCTV 화면입니다.

11살 A군이 운전자 이모 씨를 따라 병원으로 들어서는 장면입니다.

몇 분 뒤 이 씨는 A군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사고 직후였지만 A군은 머리만 감싸고 있을 뿐 걸어다닐 정도로 멀쩡합니다.

A군이 차에 치여 숨진 것 같아 공기총으로 살해했다는 이 씨의 진술이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경찰은 이 CCTV 내용을 토대로 구속된 이씨를 추궁했으며, 최근 이 씨로부터 거짓 진술을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A군을 왜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진술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크게 다치지 않은 A군이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이 씨가 A군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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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새벽 0시 50분쯤엔 광주시 계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살던 70살 심모 씨가 안방에 쓰러져 있던 것을 부인인 유모 씨가 발견했습니다.

심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 씨가 평소에 고혈압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