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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지하에선 술 팔고, 방으로 안내해 성매매

이강

입력 : 2009.06.14 20:32|수정 : 2009.07.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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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 강남의 대형 호텔과 유흥업소가 연계된 '기업형 성매매'가 또 적발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호텔입니다.

경찰이 호텔 객실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빨리 옷 입으세요. 경찰이에요.]

단속 결과 호텔 지하 유흥주점이 호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유흥업소 주인 44살 이 모씨와 성매매 여성 등 5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단속 경찰 : (지하에)여성 종업원들이 대여하거나 입을 수 있도록 원피스 같은 것 구비해놨고, 종업원들이 머리 손질 할 수 있도록 그렇게(미용실을) 해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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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10분쯤 대전 동부경찰서 건물 내 화장실에서 31살 김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판독 결과 김씨가 어젯(13일)밤 경찰서에 찾아와 곧바로 화장실에 들어갔고 발견되기 전까지 화장실에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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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물놀이철을 앞두고 익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 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리조트에서 회사 동료들과 워크숍에 참여하던 34살 전 모씨가 2미터 깊이의 연못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오전 8시 쯤에는 충남 아산시 봉재 저수지에서 35살 강모 씨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어제와 오늘 6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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