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원룸에서 3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6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서구 한 원룸 옥상에서 이 원룸 3층에 거주하는 김모(33.여)씨가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전날 실종신고를 하고 도주한 남편 류모(34)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류씨는 167㎝의 키에 83㎏으로 사건 당일 검은색에 붉은색 줄무늬 티셔츠와 군복 반바지 차림으로 자신의 흰색 산타페 승용차(차량번호 10서9567호)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피가 묻은 옷을 건물밖에 버리는 류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세탁기에서 피가 묻은 류씨의 셔츠를 발견했다.
또 김씨의 시신에서 채취된 DNA(유전자)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의뢰, 류씨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류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류씨의 통장 인출 내역, 통화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수사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용의자 신고 제보는 광주 서부경찰서(☎062-385-5156)로 하면 된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