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4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한 뒤, 이 사실을 숨기려 자신이 친 어린이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 어제(12일)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 그 사건의 현장 검증이 있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초등학생 공기총 살해 피의자 48살 이 모씨가 범행 현장에 나타나자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 씨가 승합차 뒷좌석에서 공기총을 꺼내 A군을 살해하는 장면을 재연하자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현장 검증은 이 씨가 승합차로 A군을 친 광주시 일곡동에서 시작돼 살해 장소와 시신을 버린 곳 등에서 2시간 남짓 계속됐습니다.
이 씨는 가끔씩 경찰관의 부축을 받았지만 비교적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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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 J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습니다.
고소인 40살 진 모씨는 가수 J씨가 고급 외제 자동차를 빌려가 사고를 낸 뒤 7천만원에 이르는 수리비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J씨는 경찰에서 소속 기획사 사정 때문에 수리비 지급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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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쯤 부천시 고강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인부 김 모씨가 크레인에 올라가 체불된 임금을 달라며 자살소동을 벌이다 설득 끝에 2시간 30여분 만에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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