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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일단은 경보단계를 현 상태로 유지하되, 가을철 유행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WHO가 경보 수준을 최고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정부는 어젯밤(11일)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 정부는 국내에는 지역사회의 전파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위기 경보를 현 수준인 2단계 주의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도 현재 56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 왔거나 국내에서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해 전염된 사람들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겨울철로 접어드는 남반구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확산세는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도 여름을 지나 가을철에 크게 유행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공항과 항만의 입국자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나 직장, 군부대 등 지역사회 환자 감시 체계도 재점검 하기로 했습니다.
환자가 대량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격리병상을 1만 병상으로 늘리고, 치료제와 백신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미 환자로 확진된 사람의 가족 1명이 추정 환자로 판정돼 검사가 진행중이고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여성 1명도 추정 환자로 분류되는 등 추정환자 2명이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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