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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항을 거듭해 온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등 기존의 결의안 1718호를 대폭 강화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는 오늘(11일) 새벽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을 상정해 회람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이 합의한 결의안 초안은 무기수출 금지와 선박검색, 금융제재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결의안 1718호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수전 라이스/UN주재 미국 대사 : 이번 결의안 초안은 관련 검색조항을 포함해 매우 강력한 제재를 담고 있습니다.]
새 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무기금수 대상을 소형무기와 경화기를 제외한 모든 무기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북한을 오가는 선박 가운데 금수 물자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은 공해상에서도 선적국의 동의를 얻어 검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기존에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금융자산만 동결해 왔지만 인도적 목적 외에는 모든 대북 금융지원을 금지해 금융제재도 강화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15개 이사국 대표들은 우리시간으로 내일밤 대북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하면 결의안이 채택되는데 이미 5개 상임이사국이 초안에 합의한 만큼 결의안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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