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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게이트를 통과하는 공에 어르신들의 환호성이 구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항상 게임이 잘 풀릴 수만은 없는 법.
맞을 듯 맞을 듯하다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는 공에 아쉬운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게이트볼은 볼을 치는 방법과 간단한 경기규칙만 알면 무리하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어서 노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인데요.
[이상용(74)/게이트볼 강사 : 빠른 걸음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집에서 움직이는것 보다 구장에 나와서 활동하면 누구든지 재밌게 활동을 하면서 하루를 즐기고….]
일주일 세 번 참여하는 이 게이트볼 강의의 수강료는 무료!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노인건강운동교실이기 때문입니다.
[김응성(75) : 병원 생활을 다섯 번이나 입원해서 나왔지만 운동하고 가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아침에도 일찌감치 해만 뜨면 나와요.]
매일 회원의 절반이상이 경기장에 모여서 꾸준히 연습경기를 할 정도로 열의가 대단한데요.
[김규순 (71) : 여러사람들 관계가 원만하게 되고 좋고, 서로 사랑하게 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평균 수명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2004년 5조 원이었던 노인 진료비는 2007년 9조 원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운동은 노인들의 만성질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와 접촉하는 기회도 됩니다.
[오재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차장 : 건강보험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우울감이 감소했으며, 근력이 향상돼서 하루 평균 도보시간이 증가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노인건강운동교실은 에어로빅, 요가, 배드민턴 등 지역별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있는데요.
공단 지사에 문의하면 65살 이상 노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 3만 8천여명이 운동중인 이 교실은 올해 말까지 4만 3천여명이 운동 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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