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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이 서울광장으로 나가서 장외투쟁을 벌이자 한나라당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6월 국회 개회 논의는 거의 실종단계입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 등 야 4당은 어제(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범국민대회에 총결집했습니다.
야당들은 민주주의가 압살될 위기에 처했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을 거듭 촉구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의 후퇴를 통해서 정치보복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사죄해야 합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특히 이른바 'MB악법 철회'와 '강압통치 중단' 등 4대 요구안을 내걸고,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인 다음달 10일까지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권이 북핵 문제나 경제 현안을 내팽개치고 길거리 선동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길거리에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대의정치, 의회정치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오히려 후퇴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외교통상위를 단독으로 여는 등 야당의 등원을 압박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의 상임위 단독 개최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모두 비판하며 조속한 6월 국회 개회를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6월 국회 개회를 놓고 물밑 접촉을 벌일 것으로 보이지만 입장 차가 여전히 커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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