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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에 수영복 '불티'

입력 : 2009.06.10 09:35

백화점 5월 수영복 매출 작년보다 11~20% 늘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백화점에서 수영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5월 한 달 동안의 수영복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었고, 6월 들어서는 20%의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5월 수영복 매출이 작년 5월에 비해 20.7% 늘었고, 롯데백화점은 11%의 신장률을 보였다.

백화점들은 때 이른 무더위를 감안해 수영복 특판행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아레나에서는 원피스 수영복을 9만7천원에, 엘르에서는 비키니를 10만5천원에, 남성 트렁크 수영복을 7만5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고, 방수기능의 '아쿠아탑'을 4만9천원에 팔고 있다.

레노마에서는 원단에 특수 약품을 발라 그 부분만 색감이 빠지게 하여 얼룩덜룩한 무늬를 만든 소재에 지퍼를 단 '짚업 티셔츠'를 8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수영복 시즌매장을 지난해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 12일부터 점포별로 연다.

아레나, 레노마, 필라 등 주요 수영복 브랜드 이월 상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아레나, 레노마, 필라 등 여성용 쓰리피스(브라-팬티-탑) 수영복 이월상품은 7만9천∼11만9천 원, 특별기획상품은 5만9천∼8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수영복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점에서는 14일까지 '비치 수영복 페어'를 열고 기하학적인 무늬, 줄무늬, 체크무늬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아레나의 쓰리피스 수영복을 15만7천원에, 아레나의 남성 비치수영복을 7만3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서는 11일까지 '여름 수영복 대전'을 마련해 이월, 기획 상품을 팔고 있다.

엘르의 남성 트렁크를 2만5천~3만8천원에, 휠라의 비키니 수영복을 2만9천~6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이달호 스포츠 바이어는 "여름 같은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물놀이 공원 이용객들이 일찌감치 수영복을 구매해 백화점들이 수영복 특판행사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