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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력세습이 예상되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정운이 북한의 최고 군사기관인 국방위원회 행정국에 소속돼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운은 올해 4월이나 5월쯤 국방위원회 행정국에 배치됐으며, 현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동행하는 등 지도자 수업에 한창이라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국방위원회 행정국의 임무는 불투명하지만, 조직상 행정 국장은 조선인민군 이명수 대장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대장은 인민군 총 참모장 등을 역임한 북한군 서열 3, 4위의 간부로 지난 96년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해 온 측근 인물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9일에 열린 최고 인민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국방위원회 멤버를 5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8년 이전까지 조선인민군을 조선노동당 통제하에 두고 있었지만, 군사 우선의 선군정치를 표방하면서 지난 98년 헌법개정을 통해 국방위원회를 국가주권의 최고 군사 지도 기관으로 규정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또 김 국방위원장의 차남 정철은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 부부장으로 취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는 인사 등의 강력한 권한을 가지는 당의 조직으로 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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