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광둥성에서 대 기오염으로 인한 폐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의 경우 개혁.개방이 시작되기 전인 1970년대 말에 는 폐암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10명꼴이었으나 30년만인 현재 폐암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70명꼴로 6배 이상 증가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9일 중국의 신식시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식시보는 이같이 폐암환자가 급증한 이유로 공업화와 화석연료 이용 급증에 따른 스모그 현상을 꼽았다.
지난해 광둥성 도시지역의 연간 스모그 발생 일수를 보면 100일로, 중국 주요 도시의 평균 64일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둥성의 도시별 연간 스모그 발생일수를 살펴보면 순더가 183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칭위안 179일, 선전(深천<土+川> 154일, 둥관 146일, 광저우 110일 등이었다.
이와 함께 광저우시의 경우 지난해 내린 비 가운데 77.8%가 산성비인 것으로 밝 혀졌다.
광둥성은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전체의 수출액의 28%, 국내총생산(GDP)의 12.5% 를 점하고 있는 등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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