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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 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를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지사가 불법 자금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행정상 편의를 봐주는 등 대가 관계가 드러나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검찰이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줘야 한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 지사 외에 나머지 수사 대상들을 이번 주안에 신속하게 소환조사한 뒤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종 수사 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안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문의 내용과 발표 형식 등에 대해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연차 전 회장은 허리 디스크 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했으며, 어제(8일) 서울중앙지법에 병원 치료를 이유로 1주일간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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