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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4대강 살리기'예산…22조2천억원 투입

홍순준

입력 : 2009.06.09 07:27|수정 : 2009.06.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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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4대강 살리기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22조 2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유역을 정비해서 수자원 관리 또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4대강 사업을 본사업과 직접연계사업, 연계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본류에서 시행되는 본사업엔 한강 2조 원, 낙동간 9조 8천억 원, 금강 2조 5천억원, 영산강에 2조 6천억 원 등 모두 16조9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당초 계획보다 3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직접 연계사업으로 4대강 지류와 섬진강의 정비,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되며 5조 3천억원이 투입됩니다.

본사업과 직접 연계사업 예산은 모두 22조 2천억 원입니다.

지방하천 정비와 하천 문화사업으로 구성된 연계사업의 예산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오는 10월 첫삽을 뜨고 본사업은 2011년에, 지류 정비와 댐·저수지 신설, 증설은 2012년까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4대강 주변의 가뭄과 홍수문제는 물론 수질개선과 생태 복원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천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생활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34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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