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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용액 깜짝 투척…출근길 여성 화상

입력 : 2009.06.09 00:07


출근하던 여성이 주택가 골목에서 괴한이 뿌린 산성용액에 맞아 화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6시10분께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한 골목에서 출근 중이던 박모(27.여) 씨가 괴한이 뿌린 산성용액에 갑자기 맞아 얼굴과 팔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나와 걸어가는데 처음 보는 젊은 남자가 500m 정도를 계속 따라와 경계하고 있었다"며 "어느 순간 남자가 옆으로 지나가면서 얼굴에 액체를 뿌려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박 씨의 비명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바로 골목으로 나와 박 씨를 병원에 옮기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괴한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산성용액과 지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성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