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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예방이 먼저

(KBC) 이동근

입력 : 2009.06.08 17:50|수정 : 2009.06.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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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이스 피싱으로 불리는 전화 금융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거를 위해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한 예방활동이 우선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화로 금융기간이나 우체국 등을 사칭해 돈을 가르채는 저지르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여전히 서민들에게 상처를 주고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만 237건이 발생해 32억 원의 피해를 입혔고, 전국적으로는 26.7%가 증가했습니다.

경찰도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 검거에 나서 지난해 목포경찰서가 32명을 구속하는 등 전국 검거율 1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고있습니다.

전화 금융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주된 원인은 범죄에 대한 인식부족,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에 고개를 저으면서도 결국 피해가 현실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점순/목포시 청평동 : (전화금융사기 이런거는요?) 안들어봤어. (그런거 못들어보셨어요?) 응, 안들어봤어. 몰라. 나이가 드니깐 들어도 잊어버리지.]

최근 피해를 입은 여대생의 자살 등 범죄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경찰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유근섭/전남지방 경찰청장 : 어떻게든지 증가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를 절반으로 줄여보려고 하는 목표를 세우고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들이 피해 실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 그런것들을 개인들이 스스로 알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

하지만 국제전화와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까지 가담하는 징후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수사는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로 정당한 업무가 오히려 의심을 받는 등 사회적 불신까지 낳고 있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