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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주택의 시범지구 네 곳은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과 경기 고양시 원흥, 하남시 미사지구입니다.
무주택 서민용으로 지어질 보금자리 주택은 4만 4천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3만 가구, 분양주택이 1만 8천가구, 임대주택이 1만 2천가구입니다.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장기전세, 장기임대 등 네 가지 형태로 조성됩니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공공주택 규모입니다.
정부는 시범지구의 경우 오는 9월에 사전 예약을 통해 첫 분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전예약제는 기존 청약 방식과 달리 희망 단지와 면적, 추정 분양가를 가지고 원하는 주택을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신순철/국토부 주택공급팀장 : 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라서 예약 당첨자를 선정하는 절차가 하나있고, 그렇게 선정된 입주자가 사야할 아파트의 시설갖은 것을 선호조사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입주 자격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를 우선합니다.
따라서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의 경우 서울 외에 인천, 경기 거주자들은 현실적으로 당첨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지역 거주 우선의 원칙 다음으로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 순위가 돌아가고 순위가 같을 경우에는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금액 등의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됩니다.
특이한 것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만큼 3지망까지 지망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거주 지역과 청약 순위 등을 면밀히 따져 우선 순위에서 불리할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지구와 단지를 2, 3지망에 써넣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예상 분양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분양가는 지역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주변 시세 보다는 15% 정도 싸게 공급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의 경우 3.3제곱미터당 분양가는 1천5백~1천6백만 원대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입니다.
[우면지역 공인중개업소 : 지금 현재는 2천만 원이고요. 거기 대비해서 15% 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의 경우에는 3.3제곱미터당 분양가가 9백만원 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금자리 주택의 입지 여건과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 대부분의 단지가 1지망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속하는 세곡과 우면지구의 경우 지난 2006년 버블 때 분양을 시작한 판교보다도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 세곡이나 우면지구 같은 경우에는 판교에 비해서 도심에서 가깝고요. 아무래도 판교 때 경쟁률보다는 오히려 치열할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나 납입액에 따라서 아무래도 등락이 갈라지 않을까..]
한 번 입주자로 선정되면 길게는 2년동안 청약을 제한받게 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신순철/국토해양부 주택공급과장 : 중복적으로 예약했다 포기하면 되면 예약질서가 어지럽혀지고, 또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드린다는 측면에서 좀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일정기간 동안 예약참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 주택 시범 사업은 올해 공공부문을 우선적으로 실시한 뒤, 내년 말 민간부문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해마다 15만 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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