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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 직원 천여명에 대한 정리해고안이 오늘(8일)부터 효력을 발생합니다. 노사는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 대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 사측이 예고한 정리해고안에 따라, 이미 '해고'가 통보된 정리해고 대상자들의 법적 신분이 오늘부터 '퇴사자'로 바뀐다고 쌍용차 사측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지난달 말 직장폐쇄에 이어서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사실상 공권력 투입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또 관리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공장가동 정상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도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최상진/쌍용자동차 상무 : 1천 6백여 명의 용단을 내린 직원들의 희생과 나머지 약 5천여 명의 직원들의 생존권을 담보로 하는 것입니다.]
쌍용차 노조는 이에 맞서 공장점거 농성을 18일째 이어가며 모든 공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장 굴뚝위에서는 27일째 고공농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을 깎고 무급휴직을 할테니 먼저 정리해고를 중단하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창근/쌍용자동차 노조 기획부장 : 공권력으로 저희들의 정당한 투쟁을 밟는다고 하면 저희들은 최선을 다해서 이 공장을 지킬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쌍용차 영업소와 협력업체들은 파국은 막자며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오유인/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대표 : 즉각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아 직장폐쇄도 철회하고 파업도 풀어야합니다. 그것만이 파국을 막는 유일한 길입니다.]
정치권과 평택시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당분간 공권력은 투입하지 않고, 노사의 협상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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