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그것이알고싶다, 노인 부양 전쟁 현주소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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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는 나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오는 6일 밤 11시 20분 방송될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한민국 부양 전쟁의 현주소를 들여다 본다.
부모가 늙으면서 부양 전쟁은 시작된다. 지난달 22일 군산에서는 56살의 아들에 의해 80살 노모가 잔인하게 살해됐다. 어머니의 기초생활수급비 30만원으로 궁핍한 생활을 해오던 아들이 만취상태에서 휘두른 폭력으로 어머니가 사망한 것. 슬하에 8남매를 둔 어머니를 부양한 사람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아들이었다.
취재진이 한 실버타운에서 만난 80세 노인은 자신은 혼자 생을 마감하겠다고 선언하고 실버타운에 들어오기를 잘했다고 말한다. 물론 자식들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서 들어온 사람은 없고, 아직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지도 않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설문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8명은 미래에 자식에게 부양받지 않고 스스로 부양하며 생활하겠다고 대답하면서도, 현재 노부모의 부양은 자녀가 해야 한다는 대답이 58%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노인들은 부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면서도 부양문제로 자녀와 온갖 갈등을 겪고 있는 세대다.
이처럼 은퇴 이후 노년층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노년을 보낼 경제적 능력이 있는가'와 '노화나 질병으로 육체적인 부양이 필요한 10여년의 의존수명 기간 동안 자식들의 부양을 받을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취재진은 사회는 가정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미루고, 가정은 사회의 공적인 부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2009년 대한민국의 부양 전쟁의 원인과 그 내막을 집중 조명한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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