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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실험을 한지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만은 유엔 안보리는 아직도 결의안 하나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애매한 태도 때문에 아마 이번주도 넘길 것 같습니다.
보도에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등 7개국 대표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5일) 새벽 6차회의를 갖고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추가 금융제재가 필요하다는데에는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제재를 받는 북한 기업이 현재 3군데에서 1~2군데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선박검색 강화조항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적절한 응징을 위해선 강력한 결의안이 신속하게 도출돼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이 이번주 내에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소식통들은 처음에는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에 동조하던 중국과 러시아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제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주내 결의안 채택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 장관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당면 현안과 함께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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