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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운 후계구도' 해결 후 6자회담 복귀"

이성철

입력 : 2009.06.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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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의 권력승계 작업을 확정했다고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확인했습니다. 후계구도가 해결되면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할 것으로 이 당국자는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권력승계 작업이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운에게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의도적으로 대립구도를 만드는 배경은 권력승계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도 북한이 올해초 김정운이 후계자로 지명된 사실을 중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운이 당과 군의 인사권을 행사하는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취임한 사실을 중국 공산당 간부에게 알림으로써 후계자가 확정됐음을 통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북한의 권력승계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않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 권력 승계에 대해서, 북한 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권력승계를 마무리한 뒤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한다해도 "종전과 같은 태도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방식의 협상은 하지 말고 합의를 되돌리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