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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대서양에서 발견됐습니다. 탑승객들은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운데는 한국인도 한 명 포함돼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실종 이틀째, 프랑스와 브라질의 공군과 해군, 미국의 정찰 위성까지 동원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브라질 공군은 본토에서 북동쪽으로 650여 킬로미터 떨어진 대서양에서 실종된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들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주황색 구명 조끼와 흰색 금속 파편, 의자 등이 기름띠와 함께 떠다니는 것을 수송기 조종사가 발견한 것입니다.
[아마랄/브라질 공군 중령 : 잔해가 에어프랑스 여객기로 확인되면 생존자 구조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전환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공군은 기름띠의 흐름으로 미루어 사고 여객기가 오른쪽으로 급선회하면서 육지 방향으로 회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항공당국은 브라질 측으로부터 수거한 물체를 넘겨받아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국인 구학림 씨를 포함해 탑승자 228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뚜렷한 사고 원인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벼락에 의한 기계 고장과 악천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항공기를 통제 불능 상태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브라질 당국은 비행기록이 담긴 블랙박스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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