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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인적쇄신' 끝장토론…당 지도부 사퇴?

김영아

입력 : 2009.06.02 07:39|수정 : 2009.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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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오늘(2일) 당 쇄신책을 놓고 끝장 토론을 벌입니다. 박희태 대표에서 몇몇 청와대 인사들까지 사람 바꾸는 문제가 핵심 의제여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쇄신 특위는 조문 정국의 수습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끝장 토론을 벌입니다.

쇄신 특위는 어제 당정청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당 지도부 사퇴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선동/한나라당 쇄신특위 대변인 : 지도부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수렴이 됐습니다. 다만 조기전당대회 문제는 끝장토론을 통해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논의에서는 당 지도부 교체의 폭은 물론이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지, 아니면 임시 지도부를 구성할지 등을 놓고 찬반 격론이 예상됩니다.

[이정현/한나라당 의원, 친박계 : 조기전당 대회다 누구 물러나라 이런 건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 개혁이 우선돼야 합니다.]

개혁성향의 의원모임인 민본 21도 지도부 교체론에 가세했지만 박희태 대표 측은 "쇄신특위가 결론을 내 오면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면서도 "등 떠밀려서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쇄신특위는 또, 대통령이 국민을 위로하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과 검찰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는 문제도 청와대와 당에 각각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내각 총사퇴 등 정국 수습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고, 국정쇄신을 위한 여론조사도 오늘 실시하기로 해, 모레 있을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내부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