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다시 한번 긴장 조성 행위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제재안 조차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서 목소리가 그다지 힘을 얻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는 명백히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 대변인 : 북한은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북한의 도발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뿐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6자회담 복귀를 유도하려면 기존의 안보리 결의안보다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 대변인 :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강력하면서도 일치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기를 희망합니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한국·일본은 오늘(2일) 4차 회의를 갖고 새로운 대북 결의안 도출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유엔 소식통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일부 제재조치에 반대하면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중국·러시아 외무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를 갖고 대북 제제 결의안의 신속한 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중인 여기자 2명을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가 개별적으로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자 석방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의 우선적 관심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석방을 위한 특사를 북한에 파견할 계획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