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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0여년 만에 우이령길 탐방로 개방

정경윤

입력 : 2009.06.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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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 기자, 북한산 자락의 우이령길이 40여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서울 우이동까지 북한산 자락을 잇는 우이령길의 보행로가 다음달 초부터 다시 개통됩니다.

우이령길은 지난 1968년 김신조 사건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의 침투경로로 사용돼 41년 동안 일반인들의 통행이 통제됐는데요.

최근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지난 2월 이 일대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됐고, 다음달 초부터는 우이령길 6.8킬로미터 구간이 북한산국립공원 탐방로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서울 강북구도 개방에 앞서 3천여 명의 등산객이 참여한 가운데 우이령길의 일부 구간을 맨발로 걷는 행사를 치렀습니다.

한편 탐방로가 개방되면서 경기도 양주와 서울 우이동을 지하로 연결하는 우이령 관통도로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데요.

환경 파괴와 교통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 등으로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