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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④몸, 그 너머의 새로운 세계

입력 : 2009.06.01 16:13|수정 : 2009.06.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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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무에타이 챔피언 최재식. 그에게 챔피언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는 그가 '외팔이'이기 때문이다. 몸의 한계를 극복해낸 그와 몸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찾는 사진작가 김용호가 만났다.

그 누구도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김용호는 최재식의 사진을 통해 "불편한 아름다움을 본다"고 말한다. 상대 선수가 아닌 세상의 편견과 싸운 몸. 김용호는 일반인들이 생각한 아름다움만이 아름다움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최재식은 "재미있고 멋진 체험 할 수 있게 해준 멋진 몸"이라고 자신의 몸에 의미를 부여했다.

'몸의 기억'

방동규 씨(76)는 지난해 75세의 나이로 미스터코리아대회에서 당당히 입상했다. "내 몸의 전성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는 그는 주민등록 상의 나이와 몸의 나이는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방 씨는 1974년, 시대의 희생자로서  남들은 한 번도 견디기 힘들다는 고문을 2번이나 참아냈다. 그는 그 후로 이유 없이 일 년에 두어 번씩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껴왔다고 호소했다.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그의 몸. 그에게서 몸의 또다른 의미를 찾는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