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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신종플루 임신부 추정환자 발생

조성원

입력 : 2009.06.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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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부에게 신종 플루 추정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환자 39명에 추정환자 1명이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 가능성이 높은 추정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어제(31일) 확진 환자로 판명된 18개월 유아의 어머니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어머니에게서 약간의 독감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실시했더니 환자일 가능성이 높아, 자녀와 함께 국가 지정 격리병동에 입원하도록 했습니다.

이 어머니는 현재 임신 3개월 상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부인 추정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추정 환자는 임신을 한 상태인데다 증상이 경미하다며, 타미플루 등 치료제 복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담당 의사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약물 복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과거 사례나 연구 결과를 보면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조산이나 자연 유산의 위험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미플루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임신부 복용 시 위험 등급을 5등급 중 중간인 C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 태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몸 속 바이러스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물 복용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39명에 추정환자는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