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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국민 사과' 요구…거세지는 '책임론'

김윤수

입력 : 2009.06.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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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강공에 나섰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대응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정세균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치 보복이 부른 억울한 죽음"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의 사과와 법무장관 등 수사지휘 라인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전직 대통령 예우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정치보복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사죄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 조사와 현 정권 인사들의 비리 의혹 특검법을 관철해 대여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조문 정치를 하느냐"면서 "고인에게 사과해야 할 쪽은 민주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나라당은 모든 것은 국회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직접적인 맞대응을 자제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갖고 다음주부터 국회를 열수 있도록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 모든 요구에 대해서 그것도 빨리 국회를 열어서 토론과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미디어관련법은 야당도 6월 국회 처리를 약속한 만큼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다시 한번 여야의 날선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