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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동차 결국 파산? "회사 구조조정안 승인"

최희준

입력 : 2009.05.30 07:38|수정 : 2009.06.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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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년 역사의 GM 자동차가 결국 다음주 월요일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가치는 올들어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주 월요일 파산 보호 신청을 앞두고 GM 자동차 노조는 회사의 구조 조정 방안을 노조원들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산 보호 신청후, 구조 조정을 거쳐 새로 만들어지는 회사의 지분 17.5%를 받고, 급여 동결 등과 함께 2015년까지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GM이 노조와 구조 조정안에 완전 합의를 이룸에 따라 파산 보호 절차가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단과의 채무 조정도 주식 매입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는 GM 자동차 주가는 오늘(30일) 33% 폭락한 7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올들어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1유로화에 대해 1.41달러까지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달러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재정 적자 확대로 미국 국채 매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의 국민 연금이 미국 국채 투자 비중을 줄이겠다고 밝힌 것도 오늘 달러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66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번달에 30%나 올라서 10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금, 은, 구리, 각종 농산물 값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석유나 각종 원자재가 달러 가치와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