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유인촌 "디지털 소용돌이 속 콘텐츠개발 시급"

입력 : 2009.05.28 14:26|수정 : 2009.05.28 16:02

서울디지털포럼 특별연설

동영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서울디지털포럼2009에서 "IT 강국 코리아는 지금부터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의 둘째날 행사에서 특별연설에 나선 유 장관은 "우리는 원래 신화, 설화, 이야기가 풍부한 나라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것이 사라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북에서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며 다시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60년 전 대한민국은 한국 전쟁으로 초토화된 땅이었다. 다 부서지고 오로지 생존의 법칙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명제였다"며 "그러다보니 우리가 가진 많은 이야기, 전통, 역사, 문화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이제 경제 발전을 이루고 IT산업 강국이 되고 나니 문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기술적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기술을 채워줄 콘텐츠는 너무나 부족한 현실적 어려움에 당면해있다"며 "수많은 이야기와 동력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가 콘텐츠를 개발하지 못했던 것은 생존의 법칙에 철저하게 매달려 왔기 때문인데 이제 그런 것들을 싸안고 보듬어서 대한민국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금부터라도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2012년 전면적인 디지털화에 따라 일어날 매체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을 채워줄 콘텐츠가 지금부터 준비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우리의 삶 속에 같이 숨쉬고 있는 문화와 예술을 강조하고 육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