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뒤면 플루토늄 6~8kg 추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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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5일) 2차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영변의 재처리 시설도 본격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세달 뒤면 플루토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영변의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가동이 중단됐던 영변 재처리 시설에서 지난달 말에 수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고 이달 초에는 핵연료 제조공장에서도 증기가 계속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5월 중순에는 핵연료 공장 주변에 폐연료봉 재처리에 필요한 화학물질인 질산을 운반하는 차량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14일 폐연료봉을 재처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증기생산공장을 계속 가동해오는 등 시험 가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 재처리시설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현재 영변 핵시설에 보관 중인 폐연료봉은 모두 8천여 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2~3개월 뒤면 이를 모두 재처리해서 핵무기 1개 정도를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 6~8킬로그램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폐연료봉 재처리의 결정적인 징후인 크립톤 가스가 탐지됐는지는 며칠 더 지나야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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