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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서도 미사일 발사…단거리 2발 추정

유성재

입력 : 2009.05.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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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그제(25일)에 이어 어제 또 다시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쐈습니다. 게다가 서해상에서도 미사일을 쏠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오후 2시쯤 함경남도 함흥시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한 미사일은 사정거리 130 킬로미터급 지대공 미사일과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정부 소식통은 서해에서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평안남도 증산군 근처 서해상에 오늘 오후 6시까지 선박 항해 금지구역을 설정했습니다.

선박 항해금지구역 설정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사전 조치여서 오늘 중에 서해상에 미사일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갑우/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이 서해안에서 지대함 미사일이나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꽃게잡이철에 국지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4년 이후 최대의 군사적 긴장상태에 놓이게 될 것 같습니다.]

북한이 2차 핵실험 이후 이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 5발을 발사하는 등 연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무력시위'를 통해 남북 긴장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