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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측근' 강금원 보석…눈물의 조문

이한석

입력 : 2009.05.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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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보석으로 풀려난 노 전 대통령 측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빈소를 찾아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정상문 전 비서관을 비롯해서 구속된 측근들 대부분이 오늘 일시 석방돼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앞에 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말없이 고개만 떨구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강 회장은 검찰 수사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강금원/노 전 대통령 후원자 :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럴 수 있습니까.]

강 회장은 뇌종양 치료를 위해 구속 47일만에 어제 오후 보석 허가를 받자마자 곧바로 봉하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강 회장은 서거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노 전 대통령이 교도소로 사람을 보내 풀러나면 만나자는 뜻을 전해왔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강금원/노 전 대통령 후원자 : 화요일 내가 나오길 그토록 기다렸다는데…그 뒤로 아무도 안 만났다고 합니다.]

노 전 대통령도 지난달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 회장에게 자신은 면목 없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편 정상문 전 비서관과 이강철 전 수석, 이광재 의원도 오늘 정오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일시 석방돼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박정규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여부는 오늘 중으로 결정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