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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원일희 특파원 어떻습니까?
<기자>
미 정보당국도 총력을 기울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현재 일요일밤 자정이 가까운 시간입니다. 밤늦은 시간이고, 내일(26일)이 우리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데이 휴일입니다.
연휴 기간이라 미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측과 긴밀히 연락하며 사실관계를 학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북한 함북 길주 지역에서 진도 4 이상의 강한 인공 지진파가 감지됐다는 사실입니다.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와 비슷한 상황으로 미국 정보 당국도 파악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와 비교해보면 북한의 2차 핵실은 사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미국 정부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2차 핵실험이 플루토늄 핵실험인지 우라늄 핵실험인지가 미국 정부의 관심사입니다.
플투토늄 핵실험이라면 6자회담 중단이후 재처리시설 재가동 시간을 감안하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1차 핵실험과는 달리 이번에는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그동안 가장 우려했던 상황입니다.
북한이 그동안 플루토늄 추출량 등 플루토늄 핵프로그램에 대해선 어느정도 협상에 응해왔지만 농축 우라늄 핵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를 부인해왔기 때문입니다.
2차 핵실험 징후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무덤을 파고 있다면서 그런 도발행위를 더이상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위험에 대해 무시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이른바 전략적 무시정책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사실이라면 미국정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늦게 정도에 공식 확인을 해줄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북한의 2차 핵실험을 우려하는 가장 큰 근거는 지하에서 감지된 인공지진파입니다.
미 정보당국이 파악한 첩보위성과 감청위성 자료를 종합하면 좀 더 정확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외교당국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을 전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미한국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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