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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크게 애통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회장은 어제(23일) 이후 끼니를 거르며, '너무 슬퍼서 죽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640만 달러를 줬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박 전 회장은 어제 구치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자마자 계속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끼니를 거르면서, '너무 슬퍼서 죽고 싶다'고 말하며 자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회장의 변호인은 특히 지난 달 30일, 박 전 회장이 검찰에 소환된 노 전 대통령을 잠시 만났을 때 '건강을 잘 지키십시오'라는 말 밖에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박 전 회장의 행동과 건강을 살피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도 교도소에서 연일 서럽게 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은 강 회장이 평생 동지로 함께 살기로 했는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감돼 있는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이광재 전 의원, 이강철 전 수석 등 노 전 대통령측근들은 조문을 못하는 것에 대해 죄송스러워하며,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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