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국내 6번째 신종플루 감염 환자 발생

입력 : 2009.05.23 18:15|수정 : 2009.05.23 18:47

추정환자 추가 4명 발생..같은 오피스텔 거주자


국내 5번째 환자로 확인된 미국인 여성(23)과 같은 시설에서 거주했던 한국인 여성(26)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3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진된 미국인 환자와 같은 오피스텔에 체류했던 한국인 강사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대책본부는 미국인 환자와 긴밀한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있는 7명에 대해서 유전자 검사(리얼타임 RT-PCR)를 실시한 결과 1명의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7명의 의심증상 보유자 가운데 유독 열이 높아 이미 이날 새벽부터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7명 가운데 다른 4명은 약한 양성을 나타내 추정환자로 분류돼 2명의 환자와 마찬가지로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24일 오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4번째 환자 사례로 비춰볼 때 최종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7명 가운데 나머지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2명에 대해서 잠복기간 별도 격리시설에서 관찰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미국인 환자와 접촉한 67명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당초 미국인 환자와 같은 시설에 거주한 외국인 강사와 운전자, 인솔자 등 총 70명이라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67명으로 정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촉자 59명에 대해서는 추적이 완료돼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발병 여부를 감시하고 있으며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내 5번째 환자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외국인 여성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동일 집단 내 2차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