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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수입규제 강력대처"…한국 시장은?

원일희

입력 : 2009.05.23 07:17|수정 : 2009.05.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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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국산 육류수입 규제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전면개방 요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육류수출협회가 주최한 조찬에 참석한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국가들에 대해서 상응한 무역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적으로 근거없는 광우병을 이유로 수입장벽을 유지하는 나라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을 지목했습니다.

[커크/미 무역대표부 대표 : 미국 정부는 (육류 수입 장벽을 유지하는) 나라들에 대해 무역관련 조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의 시장개방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선 미국산 육류제품의 지속적인 시장개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시장 전면개방 요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OIE(국제수역사무국)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한국의 쇠고기 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육류수출협회는 연령 제한을 철폐하기 위한 쇠고기 재협상을 의회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며 한미 FTA 비준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커크 대표도 한미 FTA와 쇠고기 시장개방이 연계됐냐는 질문에는 직답을 피했습니다.

미국은 분명 한국의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한미 FTA에 연계하기 보단 수입장벽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통상전문가들은 예측했습니다.